[서울역 맛집] 남산 근처 뜨끈한 야식 후기 후암동 도동집 (feat. 전참시 이영자 맛집)

남산 근처를 내려가다가 야식이 너무 먹고싶어서
찾아본 결과, 서울역의 후암동 도동집을 찾아냈다!
골목 사이사이를 지나 찾아갔는데, 사실 서울역에서 갈 경우 출구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되는,
너무도 가까운 곳인 큰 도로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 후암동 도동집에서 판매중인 특별한 국수인 도동면을 맛보았다.

도동집 간판

영업시간이 정해져 있고 찾아오는 손님이 많은 터라 자리 이용 2시간을 제한 중이었다.
우리는 진짜 간단히 국물이 있는 면을 먹기 위해 방문한 터라
도동면 2개 주문!

그리고 사이다 한 잔!

테이블에 배치된 후추와 소금, 컵! 그 아래로 식기류 보관함

심플하게 나오고, 테이블에 준비된 후추가 곧 나올 음식을 다채롭게 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수저와 젓가락도 테이블에 배치되어 있어 사용하기 편하고
의자 안쪽을 들면, 간단한 외투와 가방을 넣을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이 모든 게 손님을 맞을 준비를 언제나 준비된 가게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가게 회전율은 빠르고 적은 내부이지만 서빙을 간단히 진행하기에 모자람이 없어보였다.

나온 음식과 얼른 먹고 싶어하는 손동작

어묵볶음, 김치, 무장아찌(?)
반찬 이후, 음식이 차려졌고 쑥갓과 목이버섯, 우육(?), 그리고 파, 그 안에 면!
잘 구성된 도동면이 나왔다~
외관은 고기국수 느낌!

양이 꽤 많아서 양손을 펼치면 그릇이 가려질까 하는 정도?
특 사이즈도 있는데 특 사이즈는 얼마나 주실지 두렵다...

국물 먼저 먹어봤는데 파를 더 넣어도 맛있을 맛?
가쓰오부시 느낌의 육수???????? 특유에 씁쓸한 맛????? 그런게 있었다.
근데 이 맛이 싫지 않고 담백한 면과 어울리는 고런 맛이었다.
그래서 반찬을 하나씩 집어먹으면
맛이 더 다양하게 어울러진다.
각각에 맛이 완성된다.
그리고 후추를 넣어먹으면 먹고 있는 국물의 베이스 자체가 진해서 좋아하는 우동집인 겐** 느낌이 난다.

도동면과 반찬들. 한차림!

도동면 외관이 너무 맛있어보여서 하나 더 찰칵!
면은 쫄깃 탱탱이 아니라 푹 익어있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중간 익은 것과 푹익은 면을 선호하는 편이라 괜찮았다.
꼬들한 면을 좋아하는 남자친구도 OK라고 했다.

마시쪙..

면 빛깔..

다음에는 숙회 메뉴랑 먹으면 좋겠는데! 메뉴에는 파전,아게다시도후(두부튀김),연어, 문어, 골뱅이 등등 있었다.
ㅠㅠ 아게다시도후라는 저 두부튀김 정말 좋아하는데 저기에 가쓰오부시 가루 뿌리면 환상이다..
배달되는 집은 너무너무 부럽당.

가서 먹더라도 술을 잘 안먹으니.. 좀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나가볼깡?
최근에 코로나 이후 술을 잘 안먹어서 일년에 5번 먹을까 말까 한다.
것도 집에서 마시는 맥주 한 캔 정도?
아무튼 사담 끝.

내부 느낌

테이블은 각각에 다양한 위치에 자리되어 있고, 내부는 넓진 않다.
내가 제일 한 구석탱이 2인석인데 주로 자리들은 4인으로 줄비되어 있어서
5인 이상이 방문하기는 어렵다.

서울역 부근(후암동) 도동집
서울 용산구 후암동 439-13 1층
월~토 11:00~21:4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17:00 영업 시작)
일요일 정기 휴무

간단하게 식사하고 싶거나 반주하고 싶다면, 동네 맛집 느낌이 물씬 나는 이곳에서
좋을 듯 하다.

우리는 남산타워를 갔다가 방문했는데 걸어서 소화시키고 내려오니
배고플 때 딱이었다~ 다만 남산에서 걸어가려면 많은 체력과 튼튼한 도가니가 필요할 듯 하다는 것...

이 동네는 오르막길 내리막길이 많으니 서울역에서 가는게 가장 안전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