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적인 움직임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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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칭과 정적임이 주는 심상. <문라이즈 킹덤> <Moonrise Kingdom, 2012> 그리고 그 외 <은밀한 가족, 2013>모든 영화/영화:과거의 생각 2021. 8. 14. 03:17
은 내가 흔히 보았던 영화와 다른 점들이 많은 영화다. 당시에는 많이 쓰지 않던 상하좌우 대칭의 카메라 구도에 인물이 갇혀 있도록 보이는 연출, 그리고 정적인 카메라 움직임이 그렇다. 카메라의 구도가 정적이고 팬[Pan: 카메라를 좌우 (수평)으로 이동하는 기술. 주로, 카메라를 세운 삼각대의 좌우를 잡고 움직인다.]과 틸트[Tillt : 카메라를 위 아래(수직)으로 올리거나 내리는 기술]와 같이 평면적인 트래킹을 주로 사용함으로써 배우들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연출을 사용한다. 이 경우, 억압을 받는 주인공이 화면을 보는 내(관객)가 실제로 인물을 들여다보는 듯이 느껴지게 한다. 이 연출이 상하좌우 대칭의 구도와 어느 하나 튀지 않는 색감도 영화가 돋보이는 이유 중 하나 일 것이다. 이 영화의 인물들은 프..